오랜만에 공개된 Ihsahn의 신곡이다. 너무나 전위적이었던 전작 Das Seelenbrechen에 비해 적당히 멜로딕하고 전개도 적당히 소박해진 편. 여섯번째 앨범에 와서야 어깨에 힘을 뺏다고 해야하나. 전작에 비하면 굉장히 무게를 줄인 느낌이다. Ihsahn의 사생팬 급인 나는 감량을 한 대신 내부적으로 더 탄탄해졌으리라고 믿고 싶다. 유튜브에서는 Devin Townsend와 닮아간다는 비난 섞인 댓글이 있었는데, 난 오히려 매너리즘에 빠진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Ihsahn만의 기타톤, 그만의 연주를 보여주는 거 같다. After 앨범 이후로 꾸준히 8현 기타를 활용해주시는데 색소폰과의 협연이 돋보였던 After 앨범이나, 그 다음작인 Eremita에서 나름 성숙하고 절제된 분위기에서 그만의 장기인..
키 드레이번이 작중에서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새장’은, 이영도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규범과 한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그게 진리인가? ‘살인은 죄’라는 것이? 만일 그렇다면, 그게 어쨌다는 거지? 그 진리에는 아무 힘도 없어. 그것이 갑자기 나타나 내 팔을 잡지는 못해. 새장은 차라리 만질 수 있고 거기에 부딪힐 수도 있어. 부딪힐 수 있고 내 행동을 구속해. 그런 것이 괜찮은 진리 아닌가. 도대체 왜 그걸로 만족할 수가 없나. 하지만… 하지만?” -폴라리스 랩소디 5권 “왜 넌 암탉이 달걀을 낳는 것을 진리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걸까.” 키는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키의 말에서 ‘넌’이라는 대명사는 일반적인 용법과 다르게 사용되었다고 생각하며 세실은 하이낙스를 생각했다..
웹호스팅이랑 도메인 계정까지 구매해서 거창하게 시도했던 워드프레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된 상태로 망하고, 좀 더 가벼우면서도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매체를 찾다가 Medium에 안착했다. 스킨이나 잡다한 것들에 신경쓰지 않고 글에만 집중할 수 있는 Medium은 꽤나 좋은 곳이었지만 아무래도 가볍게 자주 무언가를 쓰기엔 적잖이 부담이 되는 곳이기도 하였고, 결정적으로 혼자서 프로그래밍을 독학하여 이런 저런 코드들을 올리고 참고용으로 삼기엔 카테고리 기능의 부재와 태그 기능의 부실함이 아쉬웠다. 결국 블로그 서비스를 다시 해볼까 고민하였는데, 아무래도 네이버는 영 정이 가지 않았고 PHP가 버전업되면서 워드프레스도 가벼워졌다고는 하지만 플러그인 설치하고 이것저것 신경 쓰다보면 또 주객이 전도가 될 거 같아..
- Total
- Today
- Yesterday
- 비주얼스튜디오코드
- zsh
- jUnit
- Git
- 폴라리스랩소디
- 인텔리제이
- Bashshell
- IntelliJ
- METAL
- centos
- 리눅스
- zshell
- MinGW
- jsp
- Eclipse
- Java
- ProgressiveMetal
- ihsahn
- 이클립스
- 단위테스트
- 자바
- github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